양산YWCA(회장 허영미)는 지난 17일 덕계 무지개유치원에 이어 23일 상북 아이아띠유치원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인형극 ‘발레하는 할아버지’ 공연을 진행했다.
양산YWCA는 성 역할에 대한 차별이 아닌 차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양성평등 문화를 접하고,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형극을 준비했다.
인형극은 초등학교 3학년 교과 내용의 한 부분을 각색한 것이다. 발레하는 손자의 모습을 통해 남자도 발레를 할 수 있다는 성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할아버지 역시 발레를 시작한다. 이 같은 모습 속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하며 똑같은 참여 기회를 주고 똑같은 권리와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양성평등의 교훈을 담았다.
한편, 양산YWCA 민들레 인형극단은 중장년층의 자원활동가로 구성해 환경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해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민교육으로 재능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