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디카시] 빨간 애플의 고백..
오피니언

[디카시] 빨간 애플의 고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11/12 09:04 수정 2019.11.12 09:04

ⓒ 양산시민신문

빨간 애플의 고백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엔
눈물의 당도를 높여야 한다
번쩍이는 은박지 조명에 양쪽 뺨을 붉혀야 한다

가을 언덕에서 감정노동자를 떠올리며
프란츠 카프카의 빨간 피터의 고백을 듣는다


조영래
시인ㆍ사진가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집 ‘구름의 연비’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