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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발전협의회(회장 박극수)는 지난 6일 웅상출장소에서 ‘웅상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그동안 웅상발전협의회가 건의한 웅상지역 발전에 대한 22건에 대해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주원회 웅상출장소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과장, 웅상발전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주요 안건은 ▶도시 고압 송전선 지중화 방안 ▶서창시장 상설시장화 장옥 신축 ▶국도7호선 우회도로 명동ㆍ용당램프와 접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소주ㆍ덕계동 악취 민원 해결 방안 ▶웅상 센트럴파크 건립 ▶회야강 살리기 프로젝트 등이다.
우선 도시 고압 송전선 지중화 방안에 대해 서진부 의장은 “공급사인 한국전력공사 또는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이 필요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 주민이 힘을 모아 해당 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토록 하겠다”며 “현재 지원하고 있는 송주법 지원금 일부를 지중화 사업비에 보태겠다는 의미의 시민운동을 펼친다면 사업 요청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창시장 상설시장화를 위한 장옥 신축 건에 대해 박준구 웅상발전협의회 부회장은 “해마다 주차장 건설, 장옥 보수 등 땜질식 처방만 해서는 손님을 유치할 수 없다”며 “덕계상설시장처럼 서창시장도 상설시장화하는 장옥을 신축해 서창시장에 오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원회 웅상출장소장은 “장ㆍ단기, 중기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웅상발전협의회 회원과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웅상발전협의회는 1993년에 발족한 시민단체다. 지난 25년 동안 회야강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국도 7호선 확ㆍ포장 공사, 웅상출장소 유치와 신축, 태원ㆍ봉우아파트 식수 부족 문제 등 굵직한 웅상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