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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옛 어곡초 활용 위한 전문가 등 의견 수렴..
사회

옛 어곡초 활용 위한 전문가 등 의견 수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11/12 10:22 수정 2019.11.12 10:22
2021년 말 예술인 공동창작소 개관

ⓒ 양산시민신문

옛 어곡초등학교를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현장회의가 지난 7일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양산시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며, 용역 완료 후 공간 운영 관련 기본 콘셉트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회의는 지역 관계자와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연구방향 수립, 시설 이미지,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어곡동 150번지에 있는 어곡초는 공단에 둘러싸여 소음과 악취로 인해 학습권 침해가 발생, 학교를 이설하고 2017년 폐교 수순을 밟았다. 양산시는 문 닫은 어곡초 활용법을 검토한 끝에 ‘예술인을 위한 공동창작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9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내년 부지를 사들여 리모델링 후 2021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진일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예술인뿐 아니라 공단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창작 공간, 나아가 우리 시 문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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