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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기존 종이로 된 ‘반려동물 등록증’을 플라스틱 카드형으로 개선한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결과 동물 등록 수가 기존 6천095건에서 1만1천904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늘어난 반려동물 소유자 편의를 위해 카드형 동물 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카드형 동물 등록증은 기존 A4 크기 종이 등록증보다 휴대와 보관이 쉽고, 카드와 별개로 동물등록번호가 새겨진 인식표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카드형 동물 등록증은 신규 등록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발급 예정이다. 새롭게 카드형으로 교체를 원하는 반려동물 소유자는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직접 방문 신청하면 인식표를 넣어 부착할 수 있는 고리형 케이스도 제공한다.
3개월령 이상 개는 취득일로부터 30일 내 의무 등록해야 하고, 가까운 동물병원 또는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등록 가능하다. 이때 내ㆍ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또는 인식표 가운데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기간 내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6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양산시는 “편리한 카드형 동물 등록증 발급으로 인해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에 발맞추어 반려견 교육, 문화, 복지 등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