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가 경남지역 창업기업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개최해 모두 8억4천500만원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와이즈유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단장 여석호)은 지난달 22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동남권 스타팅업 와이즈유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노찬용 와이즈유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전문투자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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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3:1 이상 경쟁률로 사전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경연을 펼쳤다. 대회 본선에 오른 발표대상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이나 미래성에서 우수한 기업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는 첫해 와이즈유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 육성기업에 국한해 참가 자격을 부여했지만, 올해는 동남권 창업기업 전체에 문호를 개방해 규모를 확대했다.

최우수상은 장태화 대표(케이뷰티코스메틱스)와 김태양 대표(킥더허들)가 공동 수상으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봉기 대표(이렌바이오), 권빈 대표(피에스비), 박중건 대표(제이디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이, 장려상은 김형진 대표(인트락스), 장창진 대표(씨엘선박기술), 이선희 대표(부에노컴퍼니), 이윤진 대표(미래창조교육원), 송재하 대표(진테크)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대회를 통해 8억4천500만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렌바이오(주) 5억원, (주)케이뷰티코스메틱스 2억4천500만원, 씨엘선박기술 5천만원, 제이디엔지니어링 5천만원의 투자계약이 성사됐다.

여석호 단장은 “창업생태계와 창업기업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더 큰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