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에 테블릿 PC 지원해
보완대체 의사소통 돕는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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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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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로타리클럽(회장 조기형)이 지난 5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발달장애인 의사소통교육을 위한 테블릿 PC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2019~2020년 양산로타리 자매클럽(일본ㆍ대만ㆍ남원) 국제봉사사업의 일환으로, 1천만원에 해당하는 테블릿 PC를 지원해 발달장애인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이들이 자신의 요구와 바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AAC 교육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AC란 ‘보완대체 의사소통’으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더라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몸짓과 사진, 그림을 이용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통칭한다. 머릿 속에 있는 생각을 색깔과 상징적인 그림 등을 이용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AAC는 핸드폰이나 테블릿 PC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하거나, 의사소통판을 통해 누구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돕는 방식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동네 편의점, 식당, 동사무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AAC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조기형 회장은 “양산지역도 이번을 계기로 언어장애를 동반한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등의 생활의 반경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