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로타리, 발달장애인 의사소통교육 ‘앞장’..
사람

양산로타리, 발달장애인 의사소통교육 ‘앞장’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12/10 10:07 수정 2019.12.10 10:07
장애인복지관에 테블릿 PC 지원해
보완대체 의사소통 돕는 교육 진행

ⓒ 양산시민신문

양산로타리클럽(회장 조기형)이 지난 5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발달장애인 의사소통교육을 위한 테블릿 PC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2019~2020년 양산로타리 자매클럽(일본ㆍ대만ㆍ남원) 국제봉사사업의 일환으로, 1천만원에 해당하는 테블릿 PC를 지원해 발달장애인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이들이 자신의 요구와 바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AAC 교육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AC란 ‘보완대체 의사소통’으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더라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몸짓과 사진, 그림을 이용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통칭한다. 머릿 속에 있는 생각을 색깔과 상징적인 그림 등을 이용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AAC는 핸드폰이나 테블릿 PC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하거나, 의사소통판을 통해 누구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돕는 방식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동네 편의점, 식당, 동사무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AAC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조기형 회장은 “양산지역도 이번을 계기로 언어장애를 동반한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등의 생활의 반경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