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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행정 수요 급증했는데, 너무 좁은 웅상출장소..
정치

행정 수요 급증했는데, 너무 좁은 웅상출장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12/17 09:47 수정 2019.12.17 09:47
57억원들여 2021년 4층 규모 증축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을 본격화한다. 양산시는 동부양산(웅상) 인구 급증에 따른 다양한 행정ㆍ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와 조직 확대 등으로 인한 부족한 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까지 웅상출장소 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상출장소는 2014년 현재 청사로 이전 당시 3과 17담당, 정원 70명이었지만, 2019년 행정조직 확대ㆍ개편으로 5과 21팀, 정원 96명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상반기에 국세ㆍ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 여권 업무 개시 등으로 사무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 불편은 물론 행정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 양산시민신문

현재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773㎡ 규모다. 여기에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889㎡, 2개 층을 증축할 예정으로 사업이 끝나면 웅상출장소는 지상 4층 청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족한 사무실 해소는 물론 각종 부대시설(전산교육장ㆍ회의실ㆍ구내식당 등)을 갖추게 되면서 출장소를 방문하는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시는 청사 증축을 위해 2018년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2월 말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0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한 공사비와 감리비 등은 2020년 당초예산에 요구해 양산시의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주원회 출장소장은 “조직 확대와 공무원 증원으로 청사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장 여건과 시민 의견을 잘 살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건물로 증축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소통과 공감의 열린 청사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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