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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산타’가 나타났다.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 23일 지역 내 아이들에게 ‘희망산타 행사’를 펼쳤다. 희망산타 행사는 지난 2009년 ‘몰래산타’로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ㆍ청소년을 발굴하고 계속해서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웅상은 웅상지역 동주민센터 4곳, 초등학교 8곳,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보호자와 논의해 46가정을 선정했다. 46가정 82명 아이를 위해 70여명의 봉사자가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들고 나타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이 후원하고, 직원들도 희망산타 봉사자로 참여했다. 또 덕계동 썬더치킨(대표 강영숙)과 영산대 퍼스트리더 총동문회 류현구 회장이 후원자로 나섰다. 여기에 주원회 웅상출장소장, 성동은 경남도의원, 웅상가정어린이집, 주민 등 70여명이 봉사자로 나서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희망웅상은 “단순히 크리스마스 시기에 진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아이들 현재 형편과 상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행사”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번 행사를 도와준 많은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