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개 관련 사고 부상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2016년 2천111명에서 2017년 2천404명, 2018년 2천36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 관련 사고 외에도 동물 학대, 유기, 불법 영업 등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인한 문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산시는 펫티켓(펫ㆍ에티켓의 합성어), 반려동물 등록제 등 반려인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모집, 주요 공원과 산책로 등에 배치해 집중 지도 홍보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반려동물 펫티켓 홍보의 날’로 정하고 수의사회,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캠페인과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 분기별 반려인 펫티켓 교육, 반려인 쉼터 조성,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동물복지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3월과 내년 12월에 각각 준공 예정인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와 ‘반려동물 지원센터’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휴식공간, 실내외 운동장, 교육장,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설치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무료 검진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