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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에서 바라본 동부양산(웅상) 모습 |
ⓒ 양산시민신문 |
양산동부경찰서(가칭)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83억7천여만원을 들여 웅상 택지개발지구 내 부지 1만㎡, 연면적 8천50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동부경찰서 신축을 위한 설계비ㆍ부지매입비 등 5억원을 반영했다.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은 “양산시는 경찰관 1인당 치안 담당 인구가 838명으로, 전국 평균 437명의 1.9배에 달해 치안력에 큰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과 동부양산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급증하는 치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양산경찰서 분서를 통한 동부경찰서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동부소방서(가칭) 신설도 본격화됐다. 경남소방본부에서 마련한 정부 제10차 소방력 보강계획에 동부소방서 설치 사업이 반영돼 2022년 설치 계획이다. 양산시가 소방서 신설을 위한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경남도가 소방서 청사 건립 예산을 책임질 예정이다.
성동은 경남도의원(민주,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은 “양산동부소방서는 최근에 청사를 이전한 김해서부소방서와 비슷한 시설 규모와 인력ㆍ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라며 “현재 건립 예정지 3곳을 선정해 여론을 수렴 중으로, 부지가 확보되면 신설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웅상 4개동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웅상출장소 청사도 2021년 9월까지 증축이 예정돼 있다. 양산시는 59억원을 들여 현재 청사에 지상 2개층 1천889㎡를 증축, 현재 2천773㎡ 규모에서 4천662㎡로 늘리기도 했다. 증축 공간에는 부족한 사무실과 전산 교육장, 구내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웅상도서관, 영어도서관에 이어 오는 7월 서창도서관도 문을 연다. 삼호동 886-1번지 중앙근린공원 내 1만4천124㎡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모두 76억원을 들여 올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동부발달장애인복지관(가칭) 건립을 추진, 복지시설도 확충한다. 덕계동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 39억2천만원을 들여 지상 4층 1천500㎡ 규모로 2021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주간보호센터, 재활상담실, 의료재활실(음악ㆍ언어치료 등), 직업재활실,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실, 체육실,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