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희망과 행복을 부르는, 파랑새 정치’라는 슬로건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알렸다.

임 이사장은 지난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앞서 ‘파랑새는 처마 밑에 살더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철학을 대중에게 알린 바 있다.

임 이사장은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직업이다. 법(法)은 한자가 ‘물 수(水)’에 ‘갈 거(去)’ 자로 물이 가는 길로, 물은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른다”며 “법도 가장 낮은 곳에 머물면서 가장 낮은 사람들의 형편부터 살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 그것이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임 이사장은 이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6가지를 약속했다. ▶50만 균형도시를 위한 새로운 변화 시도 ▶양산의 도시 이미지를 청년 창업의 메카로 조성 ▶‘포용’, ‘혁신’, ‘공정’의 사회정책이 양산에 실현되도록 양산을 시범시로 지정 ▶법기수원지(관리권)의 양산 이전 추진 ▶양산지역에 속한 금정산 시민 위한 개발 추진 ▶100년 대계 교통ㆍ문화ㆍ생태 인프라 구축 등이다.

또 임 이사장은 “시민을 위하는 정치는 구호로만, 머리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해야 하고 발로 뛰어야 가능하다”며 “시민을 정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정치는 특권층만의 정치다. 시민과 함께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더불어 아파해 본 사람이라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그 정치를 임재춘이 시작하고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이 될 것이라는 당내 입장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임 이사장은 “최종 결정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정한 경선으로 깨끗한 지역 일꾼을 후보로 선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