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21일 양산지역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제16회 양산교육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양산교육상은 양산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학급 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등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2016년부터 수상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해 교직원 외 지역 인사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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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희 석산초 교장은 37년 재직 기간 가운데 관리직 10년을 양산지역 초등교육에 몸담았다. 2010년 용연초ㆍ물금초 교감을 거쳐 2014년 서창초 교장, 2016년부터 석산초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무엇보다 학교환경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금메달 수상, 석산리코더합주단 창단, 제35~36회 전국리코더콩쿠르 금상 수상 등으로 학교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박규하 서창고 교장은 36년을 온전히 양산지역 중등교육에 몸담아 온 양산교육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2011년 양산 최초 자율형공립고 양산고 교장, 2015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거쳐 2017년 양산교육장을 역임하며 양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다.
그동안 그린스쿨 사업을 통해 노후한 학교 시설 개선, 장학후원회 결성으로 불우학생 지원, 대운초 스쿨존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거리 확보, 창의적인 교육과정으로 양산고 100대 교육과정 대상학교 선정 등 양산교육에 크게 이바지했다.
채현국 학교법인 효암학원 명예이사장은 양산교육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인이다. 2015년 부산 흥사단 존경받는 인물상, 2015년 광주 김용근 민족교육상, 2016년 제6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2018년 사학육성공로수상 봉황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1988년 학교법인 효암학원 설립자로, 민족교육에 기반을 둔 인재 양성과 자율적이고 민주적 학교 문화조성으로 효암학원을 전국 명문 사학으로 이끌었다. 현재는 명예이사장으로, 여전히 지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