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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어르신 한 분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삶에 귀 기울여 그것을 다음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꿈꾸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에게 삶의 기초가 되는 ‘건강’부터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교육’, ‘봉사ㆍ나눔’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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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배우는 어르신“나이가 들어도 배움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컴퓨터, 한글, 한문, 영어 등 기초 소양교육은 물론 난타, 사군자, 오카리나, 라인댄스, 실버체조, 탁구, 한국무용 등 다양한 예ㆍ체능교육까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 참여 후 결성하는 과목별 동아리 모임은 새로운 관계 맺기로 어르신들에게 인생 활력을 되찾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문가 강의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는 ‘지혜아카데미’와 연극 참여로 제2의 인생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달무리연극단’도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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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나눔으로 존경받는 어르신
“배려와 대접만 받는 어르신이 아닌 봉사ㆍ나눔으로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다”
복지관 어르신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지역어린이집을 방문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구연봉사단’, 또래 노년을 대상으로 교구 활용과 상담활동을 펼치는 ‘맘지기봉사단’, 청소년에게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웰다잉봉사단’, 복지관 소식지를 직접 만드는 ‘실버기자단’ 등 다양한 노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역사회 선배로서 모범적인 노년상을 성립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를 위한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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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진료ㆍ강좌로 건강한 어르신 “건강한 신체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만끽한다”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다. 복지관은 건강증진실을 활용한 물리치료는 물론 지역 병원과 연계해 건강증진 상담부터 검진, 치료까지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3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실에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하고 있어 건강증진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체력단련실에는 러닝머신, 자전거, 안마서비스 기기 등이 있어 어르신이 간단한 운동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건강에 궁금한 것이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병원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건강 강좌와 진료를 진행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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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훌훌 털어 버리는 어르신 또 복지관은 복잡한 법률문제부터 개인 심리, 치매, 웰다잉까지 다양한 고민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 무료로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 창구를 운영하면서 어르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약사회와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별 담당약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식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도시락 배달, 과일 도시락, 명절 지원, 세탁 지원, 주거환경개선,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양산시복지관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존경받는 노후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과 주민께 부지런히 여쭙고 몸과 마음으로 경청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가 복지관 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