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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부양산 소방서ㆍ경찰서 위치 어디가 좋을까? ..
행정

동부양산 소방서ㆍ경찰서 위치 어디가 좋을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2/04 09:22 수정 2020.02.04 09:22
양산시, 소방서 입지 조사용역 착수
2024년 예정 경찰서 부지 선정 협의
주민 안전 지킬 최적안 마련 돌입

양산시가 동부양산(웅상)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할 (가칭)동부소방서ㆍ경찰서가 들어설 최적의 자리 찾기에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달 동부소방서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은 소방차 출동 용이성, 소방대상시설 분포도 비교, 기존 119안전센터와 역할 분담 등을 고려하고 지역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동부소방서는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다. 동부지역은 양산소방서와 22km 떨어져 있어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골든타임(7분)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주민은 물론 시와 도ㆍ시의원 등이 유치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경남소방본부에서 마련한 정부 제10차 소방력 보강계획에 동부소방서 설치 사업이 반영됐다. 2022년 설치를 목표로 양산시가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경남도가 청사 건립 예산을 책임질 예정이다.

동부경찰서 역시 올해 정부 예산 5억원이 반영되면서 건립에 급물살을 탔다. 급증하는 치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양산경찰서 분서를 통한 동부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83억7천여만원을 들여 신축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양산시는 “동부소방서와 동부경찰서는 유사 시 신속 대응을 통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최적 입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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