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기대 국제교류어학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 2018년도 해외취업 연수사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
ⓒ 양산시민신문 |
정부의 핵심 청년고용정책 가운데 하나인 ‘K-MOVE 스쿨’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는 교육사업이다. 쉽게 말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직무역량과 어학 등 연수과정을 통해 해외로 취업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해외취업 연수사업에 참여한 전국 운영기관 118곳과 384개 연수과정이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대학은 69곳, 225개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심사에 올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 리더십 ▶과정 개설 타당성 ▶인적 자원 ▶물적 자원 ▶교육과정 설계 ▶연수생 관리 ▶연수과정 운영 ▶성과 등 8개 평가 영역에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현재 동원과기대는 ‘호주 조리&Hosp itality 자격증 취득 및 해외취업 연수과정’, ‘호주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및 해외취업 연수과정’, ‘일본 기계 및 기계설계 취업과정’ 등 모두 3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우선 ‘호주 조리&Hospitality 자격증 취득 및 해외취업 연수과정’은 관련 학과 경력인정 자격증 전환 제도를 통해 호주 AQF 자격증 취득 후 호주 현지 취업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영어교육, 직무교육, 호주 주정부 인증 자격증을 함께 취득할 수 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현재 K-MOVE 스쿨 반을 별도 운영 중이고,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식품제과제빵과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호주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및 해외취업 연수과정’ 역시 관련 학과 경력인정 자격증 전환제도 등을 통해 호주 현지 취업과 직접 연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생활체육과, 보건행정과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지만, 전 학과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일본 기계 및 기계설계 취업과정’은 국내 일본어 교육과 비즈니스 마인드 교육을 이수한 후 일본으로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교육 기간에 월 1회 화상인터뷰를 통해 일본어 실력 향상과 실전 면접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준다. 공업계열 전체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자동차과, 항공기계과, 냉동공조설비과 학생이 2019년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손영우 총장은 “4년 동안 동원과학기술대학교 K-MOVE 스쿨은 꾸준히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청년의 해외취업 꿈 실현을 위한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