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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인 예비후보 “지역 인재 존중하라”..
정치

박인 예비후보 “지역 인재 존중하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2/06 13:34
민주당 전략공천 김두관 의원 비판

양산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있다. 이장권 예비후보에 이어 지난 6일 박인 예비후보(59, 자유한국)가 ‘양산은 사람 없나, 지역 인재 존중하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자회견을 했다.

ⓒ 양산시민신문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선거구에 김두관 국회의원이 전략공천된 상황에 대해 양산시민들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을 통합하고 국론을 모아야 할 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이 지역 인재를 외면하고 소위 낙하산 철새 시비까지 당하며 전략공천을 했다”며 “선거운동을 다니며 만난 시민이 ‘양산사회를 더 갈라치기 해서 무엇을 얻겠느냐’고 제가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의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상대가 누가 되겠냐고 물었더니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언급했는데, 양산 선거구가 대권 후보 잠용들 몸 푸는 연습장이냐”며 “시장,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민주당에서) 배출했는데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말도 사리에 맞지 않다”고 질타했다.

또 국회와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먼저 한 것에 대해 “도청에 먼저 가서 기자회견 열고, 재판 받고 있는 김경수 도지사를 불쑥 찾아가 사진까지 찍었다”며 “양산시민에게 가장 먼저 인사해야 도리 아니냐. 표는 양산시민에게 있음을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 전략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한국당은 절차를 존중하고 공천신청 후부 중에 경쟁력을 충분히 따져 김두관 의원을 이길 가급적 지역 출신 인물을 고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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