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디자인공원과 황전아파트 사이에 있는 오봉지하차도 위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차로의 경우 현재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존 지하차도 안전지대를 활용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통사고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양산시는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설치와 절삭재 포장, 차로 정비 등을 시행하며 5월 초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교통사고 저감과 안전한 교차로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남부시장 삼거리, 영대교 서쪽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공사를 시작하면 차량정체가 일시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청운로 등으로 우회 통행을 당부한다”며 “디자인공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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