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정희ㆍ박인ㆍ이장권
세 차례 기자회견서 전략공천 비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양산 을 선거구 출마설을 둘러싼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김정희ㆍ박인ㆍ이장권 예비후보는 12일과 13일, 17일 세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셀프 전략공천’을 거듭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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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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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들은 지난 12일 양산시청에서 “홍 전 대표를 전략공천하는 순간, 대한민국 대표 철새라는 민주당 김두관의 오명에 면죄부를 줘 필패하는 선거구도가 될 것”이라며 “만약 전략공천을 한다면 예비후보자 3인은 단일대오로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13일에는 국회에서 홍 전 대표는 양지인 ‘양산 을’이 아닌 진짜 험지인 ‘김해 갑ㆍ을’로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7일에는 ‘시민주권 무시하는 셀프공천 웬 말이냐!’, ‘민주적인 공천관리 시민들은 감동한다’고 강조하며,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를 거듭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홍 전 대표의 경남도지사 시절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학부모가 홍 전 대표의 출마를 원하지 않아 민심에 어긋나는 전략공천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