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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첫 ‘메이커 스페이스’ 탄생하나 ..
교육

양산지역 첫 ‘메이커 스페이스’ 탄생하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3/03 09:37 수정 2020.03.03 09:37
미주교육문화진흥회, 정부 공모 신청
양산시ㆍ양산교육청ㆍ동원과기대 등
공공기관, 대학도 참여 기관으로 동참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대표 정영옥, 이하 미주교육회)가 메이커 스페이스 공모 신청을 마쳤다. 양산지역 첫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도전으로, 양산시ㆍ양산교육지원청ㆍ동원과기대 등 공공기관과 대학도 참여 기관으로 나서 힘을 보탰다.

미주교육회는 지난달 28일 ‘Art Craft Studio’라는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ㆍ운영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제조 장비를 갖춘 창작ㆍ창업지원 공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기초 산업으로 손꼽히는 분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ㆍ운영사업’ 공모에 나서 해마다 주관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대, 경남대, 진주교대,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주)씨티엔에스 등 6곳이 선정ㆍ운영하고 있지만, 양산은 한 곳도 없다.

↑↑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창원대 메이커 아지트.
ⓒ 양산시민신문


이에 미주교육회가 양산지역 최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ㆍ공유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을 마련해 양산지역 메이커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미주교육회의 도전에 양산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등도 참여 기관으로 기꺼이 힘을 보탰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미주교육회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비로 연간 2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역시 양산지역 학교 진로체험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동원과기대 산학협력단ㆍ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ㆍ로보티즈 덕계점이 참여 기관으로 나서 전문인력ㆍ전문장비 등을 지원하고 자격증 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등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정영옥 대표는 “지역 전문가로 구성한 추진위원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공기관의 참여 약속 등에 힘입어 정부 공모를 위한 서류 신청을 무사히 마쳤다”며 “현장ㆍ대면 심사 준비에 매진해 양산지역 첫 메이커 스페이스가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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