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동부소방서유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기관은 지난달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검토한 9곳 후보지에서 4곳으로 압축해, 우선순위를 매겨 장단점을 설명했다. 후보지는 명동 2곳 주진동 2곳으로, 위치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웅상지역 가운데가 타당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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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소방서 전경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용역 결과와 유치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반기 내 부지를 최종 확정해 2022년 설립할 계획”이라며 “국도7호선, 국도7호선 우회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접근성은 물론 동부경찰서도 함께 수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부소방서는 석산ㆍ사송ㆍ평산ㆍ웅상ㆍ서창 등 5곳 119안전센터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석산ㆍ사송ㆍ서창119안전센터 설립이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성동은 경남도의원(민주,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은 “석산(동면)119안전센터 설립 확정에 이어 소주ㆍ서창ㆍ와지ㆍ용당ㆍ웅비공단 등을 담당하는 서창119안전센터 설립을 함께 추진 중”이라며 “사송신도시 개발과 동시에 사송119안전센터 설립도 추진할 예정으로, 그동안 소방시설ㆍ인력 부족으로 불안을 겪던 동부양산의 소방여건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