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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현우 “위성도시 아닌 ‘혁신도시 양산’ 만들 것”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3/24 15:55 수정 2020.03.24 03:55
R&D 중심 경ㆍ부ㆍ울 산업클러스트
정부에 적극적 경기부양정책도 주문

양산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권현우 예비후보가 양산시를 ‘위성도시’가 아닌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도 일방적인 건설 경제가 아닌, 다양한 산업이 다채롭게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위성도시가 아닌, 혁신도시 양산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가산산업단지와 용당산업단지를 기후 위기 대응 산업 기업창업 단지로 조성하고, R&D 센터를 중심으로 경ㆍ부ㆍ울 산업클러스트를 조직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관련 학과 이주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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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약한 바 있는 대중교통공사 설립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우리 양산은 도로가 잘 뚫려있지만, 버스 노선은 시민 편의보다 버스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대중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공사 설립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악취 문제도 언급했다. 악취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고 시 구조를 바꾸는 데 필요한 예산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주차 문제 역시 택지 내 공원형 주차타워를 건립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Park ‘N’ Play를 벤치마킹해 부족한 주차공간과 녹지, 공원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9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를 향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국회 통과한 추경 규모가 작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재정확장정책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11조7천억원, GDP의 0.6% 규모의 추경이 통과됐다”며 “같은 날 미국은 1천조원 GDP의 4%에 상당하는 규모로, 스페인은 274조원 GDP의 20%에 상당하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기획재정부의 초라한 예산 편성을 지적하며 “최소 GDP 3% 규모의 60조원을 편성해야 한다”며 “활발한 경제순환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과감한 재정정책을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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