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후보(61, 민주, 양산 을)는 지난 27일 기장군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악취모니터링 감시시스템을 점검하고 양산에 ‘악취ㆍ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양산지역은 소주동 일원 공단지대를 비롯해 동면 수질정화공원의 하수처리시설 주변의 악취 민원 등 인근 주민이 악취 문제 해결을 호소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악취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다.
실제, 양산시 13개 읍ㆍ면ㆍ동 가운데 웅상 4개동 악취 민원은 2017년 88건으로 전체 악취 민원의 30%를 차지했다. 더욱이 2019년에는 217건(51%)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악취 민원에 대한 집단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
 |
|
ⓒ 양산시민신문 |
|
김 후보는 “양산시 민원 1순위는 악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취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적으로 악취 요인이 다른 만큼 악취 문제 해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악취통합관제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일 동면 수질정화공원을 방문해 “하수처리시설이 노후화하고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용량이 부 족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해 노후시설 개선과 시설 확대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 후보는 “수도권 매립지가 있는 지방자체단체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악취 측정과 시료 자동 채취 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 등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관측장비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며 “양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악취통합관제센터도 다른 지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최첨단 감시체제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예산 확보와 관련해 김 후보는 “환경부에서 미세먼지에 저감과 측정을 위한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에 맞춰 양산시도 ‘악취ㆍ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유치하고, 수질정화공원 악취해결을 위한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