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청유세단은 양산시민이 실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피부로 느끼는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직접 듣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원이 스마트폰을 들고 유권자를 찾아가는 방식의 선거운동이다.
경청유세단은 그동안 1천200여명의 유권자를 만나 303명에게 들은 답변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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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우선 응답자의 21%가 경제 문제 해결을 가장 바라는 공약으로 꼽았다. 시민들은 경기불황, 소상공인 어려움, 일자리 부족, 교육비 부담, 세금 경감 등을 해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문화 분야가 전체 응답의 10%를 차지했다. 회야천 친수 공간, 도시공원, 청소년 문화 공간 등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어 민원 사항, 즉 행정에 대한 요구가 9%를 차지했다. 악취와 송전탑, 치안 해결, 어두운 거리, 주차공간 확충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복지에 대한 요구도 다양했다. 노인일자리, 노후 복지, 서민 지원 정책, 다자녀 혜택, 장애인 시설 등 복지 정책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교육 분야에서는 유치원 문제, 중ㆍ고교 저녁 무상급식, 사교육(학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지원 대책으로 마스크 배부에 대한 불만과 지원금 조기 집행을 요구했고, 소수 의견으로 웅상을 독립시켜 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나 후보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19%를 차지한 반면, 정치인에 대한 따끔한 질책성 발언과 시장 재임 시절에 대한 질책도 11%가 나왔다”며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이며 유권자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