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 갑 선거구는 양산의 중심으로 떠오른 물금읍과 원도심인 중앙ㆍ삼성ㆍ강서동, 농촌지역인 상북ㆍ하북ㆍ원동면을 포함한다. ‘양산 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55),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55)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서광종 후보(54)가 가세해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양산 을 선거구는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동 등 웅상 4개동과 동면, 양주동이 한데 묶였다. ‘양산 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61),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64), 정의당 권현우 후보(44),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60)가 다자구도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지는 각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책자형 선거공보를 중심으로 후보들이 강조하고 있는 공약과 정책 방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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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재영 후보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최고의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세계와 정부와 양산과 통(通)한다’는 슬로건으로 양산이 세계와 정부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우선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알렸다. 국내 최초 소련과학원 극동연구소 파견,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ㆍ러시아ㆍCISㆍ유라시아 활동 등 대한민국 대외경제정책 분야 최고 싱크탱크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경력을 밑거름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매력적인 미래도시,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공약으로 국가데이터 센터 유치, ICT 융복합 기반 종합체험박물관 건립, 중소기업 국제화 추진ㆍ지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프로젝트 가동, 양산부산대 유휴부지 환수, KTX 고속열차 물금역 정차, 동남권 질병관리본부 유치, 통합적 재난관리본부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남북 간 화해협력, 부품ㆍ소재ㆍ장비 산업 국산화로 대일 경제 의존 해소, 미ㆍ중ㆍ러ㆍ일 주변 국가와 당당한 협력 외교 추진 등을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아내 기모란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한 표를 찍으면 두 명의 일꾼이 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