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선거공보를 보면 후보가 보인다 - 서광종(54, 국가혁명..
정치

선거공보를 보면 후보가 보인다 - 서광종(54, 국가혁명배당금, 양산 갑)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4/13 09:07 수정 2020.04.13 09:07
“지역개발 대신 현금 지급”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배당금’ 지급
국회의원 수 줄이고 무보수ㆍ명예직 전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 갑 선거구는 양산의 중심으로 떠오른 물금읍과 원도심인 중앙ㆍ삼성ㆍ강서동, 농촌지역인 상북ㆍ하북ㆍ원동면을 포함한다. ‘양산 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55),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55)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서광종 후보(54)가 가세해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양산 을 선거구는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동 등 웅상 4개동과 동면, 양주동이 한데 묶였다. ‘양산 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61),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64), 정의당 권현우 후보(44),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60)가 다자구도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지는 각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책자형 선거공보를 중심으로 후보들이 강조하고 있는 공약과 정책 방향을 살펴봤다.


ⓒ 양산시민신문

서광종 후보 대표 공약은 모두 5가지다. 18세부터 1인당 매달 150만원씩 이른바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8세부터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1억원씩 지급한다. 결혼하면 1억원, 주택자금 구입으로 2억원을 무상 지원한다. 출산 때도 5천만원을 지원하며, 국회의원은 100명으로 축소함과 동시에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꾼다.

‘부지런한 새 일꾼’을 강조한 서 후보는 “지역개발을 하지 않고 그 예산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라며 “전 국민을 중산층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정당이 국가혁명배당금당”이라고 표현했다.

대표 공약 외에도 의ㆍ식ㆍ주 해결 정책으로 ▶참전용사 지원(월 300만원) ▶모병제(급여 200만원) ▶농업뉴딜취업(100만원) ▶연애수당(20만원) ▶생일ㆍ안경구입 지원(10만원) 등을 약속했다. 필요한 재원은 국가예산 절약(300조원), 고소득 탈세 200조원 회수, 재산비례벌금제 100조원, 특수사업자 100조원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폐지하는 정책도 많다. 김영란법 폐지로 농어민 생업을 보존하고, 금융실명제 폐지로 한국 자본의 해외유출을 막는다. 헌법재판소 폐지 후 대법원 중심으로 전환하며, 수능시험도 없애고 6년 동안 한 과목 점수만으로 진학하는 제도를 만든다. 상속세와 노조를 없애고 전교조 대신 후원교사 제도를 도입한다. 뇌물 역시 받은 사람만 처벌하고 교도소 대신 벌금제로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