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 후보 선거공보물에 ‘전국 최하위 기관청렴도, 전국 2위로 격상’이라고 게재된 표현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본지 818호, 2020년 4월 13일자>
나 후보측은 ‘문제를 위한 문제 제기이자, 소모적인 논쟁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박하며, 선관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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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에 대해 경남도선관위가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후 ‘거짓을 판명할 수 없음’으로 결정,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 후보측은 “민주당 경남도당이 벌인 이번 사태는 2년 전 양산시장 선거에서 있었던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어 양산시민에게 두 번째로 큰 충격과 실망을 안긴 심각한 네거티브 공세”라며 “상대 후보를 흠집 내고 유권자를 기만ㆍ호도하는 등 공정선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