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13일 아동수당을 받는 양산지역 아동 2만3천669명에게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단, 기프트카드 신청 가구는 5월 초 배송할 예정이다.

양산시와 보건복지부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1인당 40만원씩 지급했고, 이를 지급받은 보호자는 올해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아동돌봄포인트가 지급된 보호자에게는 카드사와 보건복지부가 사용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를 분실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다시 발급받으면 된다.

단,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가 있지만, 이날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개별 문자 안내를 거쳐 오는 23일 돌봄포인트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가구원 정보와 카드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즉시 지급을 못 한 경우다.

또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복지로(www.bokjiro.go.kr)나 행정복지센터에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신청한 가구는 5월 초 배송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양산지역은 대상 가구 90%가량이 13일 즉시 지급받았다”며 “돌봄포인트를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한 문의는 양산시 아동보육과(392-3844)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용처는 카드사마다 업종이 일부 다른 부분이 있어 자세한 사용처는 소유한 카드사에 문의하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