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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두관, 광역교통망으로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완성..
정치

김두관, 광역교통망으로 부ㆍ울ㆍ경 메가시티 완성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4/21 09:22 수정 2020.04.21 09:22
부산~웅상~울산 잇는 광역철도 구축
양산 동서 연결하는 천성산 터널 추진
부산~울산 간 KTX역 신설 등 약속
매달 1회 공약이행 결과 시민에게 보고

웅상 행정ㆍ치안ㆍ안전 등 기능 보강
동면 교육ㆍ청소년 복합문화단치 조성
양주동 수영장 건립 등 삶의 질 향상

김두관 당선자(61, 민주)의 모든 공약은 ‘부ㆍ울ㆍ경 메가시티의 중심, 양산 만들기’로 통한다. 양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광역철도와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과 물류, 주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공약은 단연 광역철도다. 양산 광역전철시대를 개막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는 울산과 부산으로 출ㆍ퇴근하며 생활권을 공유하는 동부양산 주민 숙원이다. 지난 1995년 민선 1기 선거에서부터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김 당선자는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완성도 공약했다. 서부와 동부를 잇고 김해ㆍ부산ㆍ울산 등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국지도60호선 완공 ▶국도7호선과 국도35호선 연결도로(천성산 터널) ▶국도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부산~울산 간 KTX 양산역 신설, 부산 노포~양주동~북정동 연결 양산도시철도 조기 완공, 창원~김해~양산~울산 연결 동남권 순환철도 구축, 경남~부산~울산 간 버스ㆍ전철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굵직한 교통 현안 추진을 약속했다. 

메가시티를 위해 양산에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첨단 소재ㆍ부품ㆍ장비 특화단지, 경남테크노파크 양산 스마트센터, 드론 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하자는 것. 또 통도사, 천성산, 법기수원지, 우불산성 등을 통한 둘레길 문화관광지 조성도 양산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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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활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우선 악취ㆍ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밝혔다. 또 학교 석면 완전제거,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확대, 천성산 공군부대 지뢰 제거 완료 등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지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 4개동을 아우르는 동부양산(웅상) 대표 공약으로 ‘웅상종합행정타운 조성’을 밝혔다. 그동안 행정적으로 소외됐던 동부양산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부경찰서ㆍ동부소방서ㆍ웅상보건소 건립, 웅상출장소 인력과 기능 강화, 양산교육지원청 부서와 인력 등을 내세웠다. 또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웅상버스 증차ㆍ노선 확대, 웅상 한방병원 설립, 웅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웅상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과 교육지원 등도 공약했다. 
 
이 밖에도 ▶소주동 영산대 연계 기업ㆍ청년창업 지원 시설 건립 ▶서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덕계동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평산동 웅상체육공원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을 내세웠다. 

양주ㆍ동면을 위한 맞춤식 공약도 있다. 동면 금산리 복합문화학습관 인근 부지에 1인 미디어(유튜버) 창작공간 지원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해 이 일대를 ‘교육ㆍ청소년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또 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 통합학교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호포 생태습지 공원 정원화 사업도 약속했다. 

아울러 ▶양주동 수영장 건립 ▶동면 양산수질정화공원 악취 문제 해결을 공약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매달 1회 공약이행 결과를 양산시민에게 보고하고 평가받는 ‘공약 이행 점검의 날’을 개최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해마다 1회 이상 의정보고회 개최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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