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 교육재정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올해부터 제안사업을 공모로 전환했다. 예년의 경우 예산편성 설문조사에서 단순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였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남교육 정책이나 학교 교육에 적용 가능한 사업이면 된다. 다만 ▶투자 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 단체ㆍ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예산반영 여부에 대해 개인적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사업체 이익을 위한 제안 ▶기타 단순공지나 건의사항 등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은 제외한다.
사업 제안은 연중 가능하며, 7월 말까지 접수한 제안은 담당 부서 검토와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 후 접수한 제안은 다음연도 제안사업으로 처리한다.
제안신청서는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를 통해 온라인이나,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ㆍ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리플릿을 제작ㆍ배포했다. 또 학생ㆍ학부모ㆍ도민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연수 시에 맞춤형 눈높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