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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정수장 ‘차염’ 소독설비 도입…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행정

웅상정수장 ‘차염’ 소독설비 도입…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4/28 10:05 수정 2020.04.28 10:05
하북ㆍ덕계배수지도 연내 가동

양산시는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웅상정수장과 하북배수지, 덕계배수지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 소독설비를 도입한다.

웅상정수장은 현재 수돗물 살균ㆍ소독을 위해 액화염소가스 주입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용기 교체, 염소 투입 등 설비 운영 때 가스누출로 인한 인명사고와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차염 소독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차염 소독설비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차염 용액으로, 수돗물을 살균ㆍ소독하는 방식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 관리하는 염소가스 대신 상대적으로 취급이 용이해 깨끗한 수돗물을 더욱 안전하게 생산ㆍ공급할 수 있다. 또 기존 액화염소 소독방식보다 냄새와 상수도관 부식 정도도 적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가정집까지 공급할 수 있다.

아울러 정수장과 원거리에 있거나 용량이 큰 배수지의 경우 잔류 염소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하북배수지, 덕계배수지에 재염소 투입을 위한 시설도 설치한다.

양산시는 “차염 소독설비 도입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 과정 구축해 시민에게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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