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가 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학비 전액을 지원하라고 경남도교육청에 촉구했다.

표병호 위원장(민주, 양주ㆍ동면)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부터 무상교육 시행 예정이었던 고교 1학년에 대해 6개월 빨리 무상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남 고교 무상교육은 지난해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올해 고교 2학년까지 확대됐다. 고교 1학년은 내년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위는 “교육부와 일부 광역교육청에서는 교육 가족을 위해 다양한 코로나19 경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국민적 고통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도내 고교 1학년 2학기 학비 전액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