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는 인원 141명과 구급차 9대, 펌뷸런스 8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운영에 앞서 폭염구급대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등 9종을 비치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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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해 경남소방본부에서 온열질환 관련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는 모두 9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환자는 71~80세 고연령층에서 7~8월 사이 도로나 논밭, 주택 등 야외 활동 중 발생했다.
김동권 서장은 “온열질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시원한 옷차림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신속히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