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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올여름 지난해보다 덥다” 폭염구급대 운영..
사회

“올여름 지난해보다 덥다” 폭염구급대 운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5/25 10:16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도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소방서는 인원 141명과 구급차 9대, 펌뷸런스 8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운영에 앞서 폭염구급대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등 9종을 비치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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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소방본부에서 온열질환 관련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는 모두 9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환자는 71~80세 고연령층에서 7~8월 사이 도로나 논밭, 주택 등 야외 활동 중 발생했다.

김동권 서장은 “온열질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시원한 옷차림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신속히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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