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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빈 교실 활용한 ‘창의놀이교실’ 확대..
교육

빈 교실 활용한 ‘창의놀이교실’ 확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5/28 13:15 수정 2020.05.28 13:15
지난해 원도심 6개 학교에 문 열어
올해 서남초ㆍ서창초 등 5곳 추가
2022년까지 20곳 개소 목표로 추진

빈 교실을 활용해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창의놀이교실’이 확대된다. 지난해 양산ㆍ백동ㆍ상북ㆍ하북ㆍ원동ㆍ화제초 등 원도심 6개 학교에 이어 올해 서남ㆍ범어ㆍ서창ㆍ소토ㆍ양주초에도 창의놀이교실이 생긴다.

양산시는 올해 2억7천600만원을 들여 창의놀이교실 11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6개 학교에는 강사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학교에는 놀이공간 구축을 통해 이르면 6월 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상북초에서 운영 중인 창의놀이교실.
ⓒ 양산시민신문

창의놀이교실은 원도심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늘어나는 빈 교실에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축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2022년까지 모두 20곳 개소를 목표로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6개 학교에서는 학교별 환경에 맞는 창의놀이교실을 조성한 뒤 전교생에게 상시 개방해 언제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양산초는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활용한 창의놀이교실로 아이놀이터를 조성했고, 상북초는 2개 교실을 창의상상실과 씨앗가꿈이실로 조성해 자유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하북초는 놀며 배우며 꿈꾸는 창의놀이교실에 놀이ㆍ배움ㆍ진로계발 중심의 혼자ㆍ병행놀이와 연합ㆍ협동놀이 교구를 갖췄다. 백동초는 보드, 블록 중심 창의놀이교실과 체육놀이교실을 구축해 다양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 백동초에서 운영 중인 창의놀이교실.
ⓒ 양산시민신문

원동초는 놀이운동교실, 쑥쑥놀이터를 구성하고 교내 생태놀이환경과 연계해 숲 밧줄 놀이 등을 조성했다. 화제초는 상상력이 꿈틀대는 자유롭고 감성적인 놀이 공간을 구성해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양산시는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놀이교실을 꾸준히 확대 조성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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