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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교 야간자율학습 6월 말까지 전면 금지..
교육

고교 야간자율학습 6월 말까지 전면 금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6/01 10:03
고3 수험생은 희망자에 한해 시행
학교 기숙사 입실도 일부만 허용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6월 말까지 야간자율학습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시행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경남과 인접한 부산지역 고등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등교수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학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6월 말까지 야간자율학습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 양산시민신문

우선, 야간자율학습은 고등학교 1~2학생은 6월 말까지 전면 금지한다. 고등학교 3학년은 희망 학생만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한다. 또한, 모든 학교는 휴일 등교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단,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은 야간자율학습과 휴일 등교를 부득이 예외로 둘 수 있다.

또한, 기숙사 운영은 6월 말까지 3학년과 원거리 학생만 입실을 허용하고, 나머지 학생은 입실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아울러 기숙사 생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취합 검사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도권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에 이어 인접 지역 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서게 됐다”며 “우리 경남에서는 단 한 명의 학생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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