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대운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대운산 일대 213만㎡에 매머드급 생태휴양밸리 조성을 계획했다. 현재 양방항노화 핵심 시설인 힐링서비스체험관 ‘숲애(愛)서’와 산림문화 공간인 ‘생태숲’을 조성하고, 시설 접근성과 편의를 위한 도로 확장과 전선 지중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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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서비스체험관 숲애서가 건물 신축을 끝내고 시범 운영을 거친 뒤, 9월 개관할 예정이다. |
ⓒ 양산시민신문 |
우선, 힐링서비스체험관 숲애서는 지난해 12월 건물 신축을 완료했다. 대운산자연휴양림 아래 1만5천㎡ 부지에 연면적 4천37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건강관리센터, GX룸, 사우나(찜질방), 강의실 등을 갖춘 체험관 1개동과 60실 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1인~4인실) 3개동을 갖췄다.
양산시는 “숲애서는 일상을 벗어난 ‘여가’와 심신 안정을 주는 ‘힐링’을 접목한 곳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며 “준공 후 시설 장비를 보완하고, 8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9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숲 역시 숲애서와 함께 생태휴양밸리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시설이다. 생태숲은 대운산 입구 2만5천㎡ 규모로, 9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조성이 한창이다. 생태숲체험관과 자생 초화원, 특산ㆍ희귀품종 식물원, 숲 놀이 체험공간, 휴게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숲에서 행복을 얻다’라는 기본 방향에 따라 희귀ㆍ특산식물 12종을 현장 내 복원하는 등 24종 10만여본을 심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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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애서는 여가와 힐링을 접목한 시설로서, 60실 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3개동을 갖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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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초 계획했던 공립 수목원은 취소됐다. 생태숲과 별도로 90억원을 들여 양산 최초 공립 수목원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에 생태휴양밸리 시설에서 빠지게 됐다.
양산시는 “생태휴양밸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도로, 전선 지중화, 상ㆍ수도관 매설 공사도 동시에 진행했다”며 “생태휴양밸리가 최근 건강ㆍ치유ㆍ힐링에 관심이 많은 시민 기대를 충족하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