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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회

양산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6/09 10:43 수정 2020.06.09 10:43
40대 부부에 이어 중학생 딸도 확진
해당 학교 등교 중지…교육당국 ‘비상’


양산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세 남성(47, 양산5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9시 물금 증산에 있는 한 사우나를 다녀온 뒤 6일 오후 3시께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8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양산5번 확진자는 6월 초 업무차 서울ㆍ경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이 남성의 부인(44, 양산6번)과 중학교 1학년인 딸(13, 양산7번) 역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양산7번 확진자는 물금에 있는 한 중학교에 재학 중으로, 양산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물금지역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을 권장하는 긴급 알림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 양산7번 확진자는 8일 등교하지 않았지만, 해당 중학교는 9일 전원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양산7번 확진자가 다닌 동면에 있는 학원 수강생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양산5번 확진자 가족 가운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12)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시는 방문지역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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