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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에 도착한 뜻밖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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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에 도착한 뜻밖의 선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6/11 15:11
동면 산불 진화에 감사 마음 담아
익명의 시민들 쪽지와 간식 전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0일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 물금119안전센터에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들로부터 감사 마음이 담긴 쪽지와 간식이 전달된 것.

쪽지에는 “9일 발생한 동면 석산리 산불 진화에 소방대원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물과 음료, 쿠키 등 각종 간식도 함께 전달됐다.

김동권 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덕분에 오랜 진화 작전에 나섰던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됐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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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 47분께 동면 석산리 산68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양산소방서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대대적인 산불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송전탑과 재선충병 훈증 더비로 인해 불이 난 위치가 접근이 어려워 밤샘 진압 작전을 펼쳐야만 했다. 산불은 발생 17시간만인 다음날 오전 6시 3분에 진화됐고, 인명피해 없이 잡목 등 임야 2㏊ 정도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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