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양산에 거주하는 가족 20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즐거운 놀이’라는 주제로 집안일을 마치 놀이처럼 가족 모두가 즐기는 모습을 담은 박소윤 씨(양주동)가 대상을 받았다.
이어 육아로 손목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퇴근 후 아이들 목욕을 전담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정민찬 씨(물금읍)가 최우수상을,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노홍구 씨(동면)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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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또한, 직업 선택에서 남녀차별이 없음을 저울로 나타낸 박주미 씨(물금읍)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혼자는 무리지만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모습을 담은 심현수 씨(양주동)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응모작 심사에서 4명의 심사위원은 “양성평등한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발전된 양성평등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양성평등 실천 확산 계기가 되고 있다”며 “양산시민의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폭넓은 활동에 양산YWCA가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양성평등, 공감 콘서트’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