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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의료진에 ‘고사리손 응원편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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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진에 ‘고사리손 응원편지’ 훈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6/30 13:50
석산초 2학년 7반 학생들
보건소에 편지ㆍ간식 전달

지난 29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긴 편지와 간식 꾸러미가 양산시보건소에 도착했다. 마음을 전한 주인공은 석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동면 석산초 2학년 7반(담임 정민영)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감사하는 마음 전하기’를 배우며 직접 쓴 편지와 간식이 담긴 상자를 전달했다.

↑↑ 석산초등학교 2학년 7반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간식이 담긴 상자를 양산시보건소에 전달했다.
ⓒ 양산시민신문

학생들이 쓴 편지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못 갔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학교에 가게 됐습니다”, “사람들을 구해줘서 고마워요. 우리를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고, “이렇게 날씨도 더운데 두꺼운 옷도 입어서 엄청 덥겠어요. 앞으로 폭염이지만 힘내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해요”라며 의료진의 건강까지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건소는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또박또박 써 내려간 편지를 보며 감동했다. 편지를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며 힘이 났다”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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