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6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정숙남 의원(미래통합, 비례)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부산대학교로 전달했다.
↑↑ 양산시의회는 정숙남 의원(미래통합, 비례)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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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의ㆍ생명 연구시설과 대학병원 기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남ㆍ부산ㆍ울산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 지방 공약 사업에 포함됐지만, 발표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 착수조차 못한 채 관련 예산 확보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조성 예정 부지가 15년 이상 방치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인근 상권 침체 등 발전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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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신도시 주민이 구성한 시민단체가 양산시의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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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산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 물금ㆍ증산 상가 살리기 추진본부, 문화ㆍ예술 홍보단 등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9일 의회를 방문,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물금신도시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이로 인해 이 일대 상가 공실률이 70%에 달한다”며 “지금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대통령 공약 이행을 조속히 실행하는 데 시의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