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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대 부지에 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속히 추진하라”..
정치

“부산대 부지에 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속히 추진하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7/02 10:29
물금신도시 주민 중심 시민단체
양산시의회 채택 건의문 지지 선언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인 ‘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적극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번에는 시민단체에서 나왔다.

양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6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정숙남 의원(미래통합, 비례)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부산대학교로 전달했다.

↑↑ 양산시의회는 정숙남 의원(미래통합, 비례)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 양산시민신문

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의ㆍ생명 연구시설과 대학병원 기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남ㆍ부산ㆍ울산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 지방 공약 사업에 포함됐지만, 발표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 착수조차 못한 채 관련 예산 확보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조성 예정 부지가 15년 이상 방치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인근 상권 침체 등 발전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양산신도시 주민이 구성한 시민단체가 양산시의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 양산시민신문

이에 따라 양산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 물금ㆍ증산 상가 살리기 추진본부, 문화ㆍ예술 홍보단 등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9일 의회를 방문,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물금신도시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이로 인해 이 일대 상가 공실률이 70%에 달한다”며 “지금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대통령 공약 이행을 조속히 실행하는 데 시의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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