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만화계 거장 김성모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김 작가는 만화 ‘대털’, ‘강안남자’, ‘럭키짱’ 등으로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네이버 웹툰 현역 작가로 지난 3월부터 와이즈유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작가는 ‘웹툰 제작과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콘텐츠산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웹툰은 영화, 게임, VR,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 산업적 확장이 가능한 무한한 콘텐츠”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 자신이 글로벌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웹툰의 글로벌화가 가능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웹툰의 글로벌화는 바로 ‘작가 자신이며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웹툰 작가는 독자보다 조금 앞서나가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인배’, ‘대략 난감’이라는 단어는 내가 창작해 만들어낸 신조어인데, 이처럼 웹툰 작가는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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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세미나를 기획한 최해웅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면수업을 못하고 있는 재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현역 작가와 재학생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툰영화학과는 오는 8월 7일 ‘와이즈유 대한민국 청소년 웹툰공모전’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와이즈유 웹툰영화학과와 뉴스1 부산ㆍ경남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웹툰 분야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 청소년(중ㆍ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