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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방드론, 화재현장을 날아오르다..
사회

소방드론, 화재현장을 날아오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7/08 09:59
재난현장 지휘 사각지대 해소
소방대원 안전 확보 역할까지

↑↑ 지난 6일 하북면 한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드론을 투입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 양산시민신문

소방드론이 화재현장에서 지휘 사각지대를 없애는 동시에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6일 하북면 한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드론을 투입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지휘대는 소방드론을 띄워 화재가 발생한 건축물이 야산 근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화재 진압대원을 건물 뒤편으로 배치해 야산으로 화재가 옮겨붙는 것을 막았다.

↑↑ 지난 2일 어곡동 한 식당 화재에서는 소방드론이 옥상에서 화재진압을 하는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 양산시민신문

앞서 지난 2일 어곡동 한 식당 화재에서는 소방드론이 옥상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대원의 모습을 지휘대에 전달했다. 지상에서 볼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대원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소방드론은 2017년 양산소방서에 배치한 뒤 대형화재나 산불, 풍ㆍ수해, 산악구조, 실종자 수색 등 재난ㆍ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권 서장은 “소방드론은 각종 화재ㆍ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이 볼 수 없는 지역을 고공에서 촬영해 전송해 줌으로 지휘관의 역할을 높여줌과 동시에 대원들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하게 사용된다”며 “각종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해 변화하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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