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64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미래 태권도 지도자에 대한 비전 제시와 함께 체험행사로 알차게 진행했다. 참가자 출신 지역을 보면 부산은 물론 양산, 거제, 통영, 진해, 마산 등 경남 전역에서 참여했고, 멀리 경기도(위캔태권도)와 전남(SJ태권도)에서도 참여해 캠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와이즈유 태권도시범단과 품새단의 합동 시범을 관람하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일반 태권도장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고가의 첨단장비인 전자호구를 착용하고, 실제 겨루기 대회에 출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도 했다.
또한, 품새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실제 품새대회에 참가한 것처럼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아울러 태권도 체험행사는 평소 가장 관심이 많은 기술과 동작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영일 태권도학부장은 “재학생 선배들과 멘토ㆍ멘티가 돼 미래 태권도에 대한 가치와 진로를 논의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내년에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