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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부소방서 부지 확정… 경찰서ㆍ육아센터도 설립..
행정

동부소방서 부지 확정… 경찰서ㆍ육아센터도 설립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7/22 11:05
명동 야산 일대 2만8천여㎡ 부지에
대규모 공공시설 단지로 건립 결정
채석 공사, 송전탑 이설 등은 난제

동부소방서 설립 부지가 동부양산(웅상) 허리에 위치한 명동 일대로 잠정 확정됐다. 동부소방서뿐 아니라 경찰서와 육아센터 등도 함께 설립해 대규모 공공시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명동 1004-2번지 일대 2만7천967㎡ 규모 터를 동부소방서 설립 부지로 확정하고 현재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발주했다. 이 일대를 공공청사 부지로 용도 변경해 동부소방서는 물론 동부경찰서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함께 설립하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웅상출장소, 동부소방서유치위원회, 양산소방서 등과 위치를 논의한 뒤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명동 일대를 설립 부지로 확정했다”며 “올해 2차 추경에 실시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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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년 준공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 설립 부지로 확정한 명동 1004-2번 일대는 현재 야산이다. 3년 전 (가칭)명동산업단지 조성 예정지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명동 야산 가운데 일부다.

결국, 공공시설 건립을 위해서는 산을 깎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송전탑도 있어 송전탑 이설도 병행해야 하는 등 사업비 부담이 큰 상황.

양산시는 “동부소방서뿐만 아니라 경찰서와 육아센터가 들어서는 공공시설 단지로 조성하고, 국도7호선 우회도로와 기존 국도7호선을 잇는 대로3-10호선 개설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암반 채석과 송전탑 이설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소방ㆍ치안시설 확충으로 동부양산 최대 숙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도시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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