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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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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덕계동 축사 ‘악취저감’ 시범농가 지정… “축산농가ㆍ지역주민 상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8/21 11:29 수정 2020.08.21 11:29
축사에 미생물 포함된 악취저감제 지원
효과 검증되면 양산 전역 확대 계획도

최근 덕계동 악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축사가 ‘악취저감제’ 시범농가로 지정됐다. 효과가 검증되면 양산 전역의 축사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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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은 환경관리과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20일 덕계동 소재 ㅅ농장을 방문했다. 축산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저감제 현장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ㅅ농장과 500m 이격거리에 있는 신축 아파트에서 분뇨 등으로 인한 악취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축사에 약품을 살포하는 분무 시스템과 약품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악취 민원은 감소하지 않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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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양산시는 ㅅ농장을 악취저감제 시범농가로 지정, 악취 저감 효과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유용미생물이 포함된 악취저감제를 축사 내부에 분부로 살포하면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을 분해해 악취가 저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악취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 반면 민원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업주 각각 서로 입장이 있다”며 “주민, 사업주, 행정이 소통하면서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절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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