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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단ㆍ연기ㆍ취소… 코로나19 재확산에 양산도 일단 멈춤 ..
사회

중단ㆍ연기ㆍ취소… 코로나19 재확산에 양산도 일단 멈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8/24 10:10 수정 2020.08.24 10:10
공공도서관 학습ㆍ정보실 등 이용 제한
양산도서관은 도서 대출ㆍ반납도 불가
공공체육시설,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
마라톤대회, 음악회 등 행사 취소 잇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양산지역 공공시설 폐쇄와 교육기관 휴원, 각종 행사 취소까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양산시는 양산시립ㆍ웅상ㆍ영어ㆍ상북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물구나무ㆍ순지ㆍ원동) 운영 제한에 나섰다.

학습실과 전자정보실 이용은 불가하다. 다수의 이용자가 장기간 한 장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문화강좌와 행사도 잠정 연기한다.

다만, 도서관 방문을 통해 자료 대출 반납은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방문자 기록부 작성 등을 해야 이용가능하며, 발열체크 시 유증상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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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소속 양산도서관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자유학습실이나 행사, 프로그램은 물론 자료대출, 반납, 열람 등 도서관 전체 이용 불가다. 자료 반납 예정일은 재개관 시까지 자동 연장되며, 무인 반납함에 조기 반납은 가능하다.

공공실내체육시설과 체육 프로그램 역시 운영을 중단한다.

국민체육센터,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종합운동장 등 3개 체육시설이 오는 9월 5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유소년 체육교실, 한여름밤 건강체조교실 2개 프로그램도 재개장까지 운영 중단한다.

행사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이 오는 29일 예정이었던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다섯 번째 이야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전석 사전예약제(250석)로만 진행하려 했지만, 전국적 확산 조짐에 취소를 결정했다.

12월 개최 예정인 ‘가족과 함께하는 제16회 양산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자, 준비 기간 부족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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