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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위해 시의회 정상화돼야..
정치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위해 시의회 정상화돼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8/25 11:55 수정 2020.08.25 11:55
양산시장,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 만나
2개월째 파행 중인 양산시의회 정상화 요청
“민생예산 대거 포함된 2차 추경 처리 시급”

김일권 양산시장이 윤영석(미래통합, 양산 갑)ㆍ김두관(민주당, 양산 을) 국회의원을 만나 여야간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양산시의회 정상화를 요청했다.

지난 23일 긴급히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심의와 의결을 위해 파행 중인 시의회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중재와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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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놓고 2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다.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는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놓고 경찰까지 출동하며 여야 갈등이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 다.<관련기사_양산시의회 대립 거듭하다 경찰 출동 후 결국 파행… “흡사 코미디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양산시민 1인당 5만원을 지원하는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183억원)과 동부소방서 부지 조성 설계용역비(1억원),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증액분(5억원) 등 민생예산이 대거 포함돼 있어 신속한 예산심의ㆍ의결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윤영석ㆍ김두관 의원 역시 김 시장의 요청에 공감하며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과 증액 가능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1일 1조4천여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아직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 안 된 상황이기에 자칫 예산심의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양산시의회는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에 따라 후반기 상임위 구성 전까지 전반기 상임위 임기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상반기 상임위에서 예산을 심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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