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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전통예악지부 “우리 소리에 취하다”..
문화

양산전통예악지부 “우리 소리에 취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8/25 11:29 수정 2020.08.25 11:29
제3회 삽량정가 발표회 ‘성료’

ⓒ 양산시민신문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문향화)의 세 번째 삽량정가 발표회가 지난 23일 양산시 쌍벽루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는 공연을 펼쳤지만, 회원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발표회는 문향화 지부장의 우시조 ‘월정명’과 회원 13명의 여창질음 ‘달밝고’ 합창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김운선의 엮음질음 ‘창내고자’를 비롯해 회원들의 독창이 이어졌다.

또 국악발전 공로훈장을 수상한 이병도 명인의 사설질음 ‘태백산하’, 이창원 의령지부장의 우조질음 ‘석인이승’ 등의 공연으로 우리 고유의 담백하고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문향화 지부장은 “이번 정가 발표회를 통해 회원들의 기량이 더욱 높아지고,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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