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초등학생 상상이 현실로… ‘의자공원’ 개장 ..
사회

초등학생 상상이 현실로… ‘의자공원’ 개장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8/25 11:31 수정 2020.08.25 11:31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놀이터에
초등생 그린 벤치 실물로 제작ㆍ설치

ⓒ 양산시민신문


초등학생이 상상력으로 그린 벤치가 실물로 제작돼 공원에 자리 잡았다.

양산시는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안 어린이놀이터에 ‘의자공원’을 설치해 지난 21일 개장식을 가졌다.

의자공원에는 모두 37점의 다양한 벤치가 설치됐다. 지난해 4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톡톡 튀는 흥미로운 벤치 만들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버섯과 우리가 어우러진 공간 벤치’를 비롯해 ‘해먹형 벤치’, ‘학용품 벤치’, ‘사계절 벤치’, ‘문어ㆍ신발ㆍ사과ㆍ영어 알파벳’ 등 초등학생의 상상력이 더해진 독특한 모양의 의자들로 구성했다.

특히, 벤치 옆에는 디자인을 한 학생의 제작 취지와 과정 등을 적은 안내판을 함께 설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벤치’라는 단순한 물건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씌워지자 아름다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며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양산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